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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의 이타인. (먹물 리조또와 가지튀김, 뇨끼)

근 십몇년동안 서울에 자라도록 가보지 않은 동네에 있던 서양식 밥집. 생전 처음 가본 동네에 생전 처음 들어본 음식이었다. 맛 좋은 음식에 흥미가 낮아 애인이 아니었으면 평생 안먹어볼 가겨..ㄱ 아니 음식이었다. 특히나 저 노르스름한 뇨끼는 쫄깃쫄깃한 감자 같은 것이 양식에 대한 시야가 한아름 넓어진 느낌. 맛있었다. 다만 가격이. (코 쓱) 맛이 없으면 안되는 가격이었다.







군자동에 있는 쿠마111 (에비마요. 등 많은 메뉴를 먹어보았다.)

애착이 많은 가게..... 애인이 (전에)살던 곳과 가까워 저녁에 많이 갔던 술집이었다.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은데 일단...... 맛있다. 이자카야인 탓에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데 (정말로) 술안주라고 하기에는 이것도 저것도(이집 튀김잘하네가 아니라 탕도 잘하고 회도 맛있다. 이것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.) 왠만한 식사만큼이나 맛있다. 지금은 거리가 멀어 가기 힘들어 아쉬워하는 중. 다만 꼭 다시금 여러번 드나들고 싶다. (친절한 사장님께. 사장님, 우리 조금더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갈 때마다 주시던 서비스는 이제 가끔...... 주기로 해요. 아 그리고 사장님. 곰........... 닮으 셨어요. 허허.....)